머리장식이 너무 화려하면 얼굴이 죽어보이는 것 같아 제일 심플할 것 같은 검은색 크리스탈을 선택했습니다.
비녀를 뜯어보니 하얀색 정육면체 크리스탈 하나가 섞여있어 문의드렸습니다.
상담전화 주셨던 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보니, 원래 하얀색 크리스탈이 하나씩 들어가는 제품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본의아니게 번거롭게 했습니다.
비녀가 무거울 거 같았는데, 은 물고기 안이 비어있어 무겁진 않았습니다.
꽃의 수술이 길어서 비녀 꽃다가 자꾸 치우쳐 지길래 저는 아예 눕혀놓고 씁니다.
오죽 모양이라 비녀 꽂을 때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 때문에 더 쉽게 안빠질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비녀중에 제일 길어 보입니다.
비녀를 가장 처음 샀을 때는, 많이 안 쓸지도 몰라서 캐쥬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숭아 나무 비(빨강+ 옥색+ 청록색 +갈색 조합이라 캐쥬얼).
그리고 좀 더 정제되고 세련되어 보이는 나무 위의 새 비녀(검은색+금빛 조합).
이번에는 무채색의 코디에 무난하게 어울리고 좀 더 소녀감성이 들어간, 물고기 비녀를 사게되었습니다.
작년 처음 비녀를 쓰게 되었을 때는 비녀를 잘 안할 거 같아서 딱 한개만 사려고 했는데 어느덧 비녀 세개를 되었네요. 다음에 심플하고 예쁜 비녀가 나오면 또 살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비녀 머리가 있지만 저는 대체로 똥머리만 쓰는 것 같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제일 고정이 잘되어서 한번 꽂아놓으면 다시 매만질 필요가 없거든요.
크리스탈이나, 직접 꽂은 모습등이 다른 구매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첨부합니다.
약간 사선으로 꽂았는데 돌아갔는지 거의 수직으로 꽂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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