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으로 10만원 넘는 가격 주고 옷 절대 안 사는데
몇 달 전에 러뷰카타에서 산 컨버스가방이 맘에 들어서
신뢰감이 생겨 믿고 주문했어요
야상의 모자 안감에 꽂히기도 했고..
입어본 결과 암홀이 많이 좁아요 일반 야상에 비해.
껴입으면 체격에 따라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늘씬해보이는 옷은 아니었어요
체격이 마름~날씬 중간 쯤인데 옷 뒷부분이 방방 떠서 날씬해보이진 않았네요..
사진만 보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모자 안감이랑 색감이었는데
두 부분은 좋았어요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옷이 굉장히 가볍구요. 무게에 비해 보온성도 괜찮은 편이구요
키가 좀 있는 편인데 전체적인 길이감도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이 옷의 치명적인 단점은 솜이 너무 나와요.
옷에 계속해서 묻어나는데
코트도 아니고 야상을 외출 시마다 늘 한 번 씩 점검하며 입어야 해요ㅠㅠ
방심하고 입고 나갔다가 팔 안 쪽에 흰 솜뭉치가 묻어있는 거 보면 진짜 얼굴 화끈거려요..
이 정도로 솜 빠지면 다음 겨울 때 과연 입을 수 있을까 싶네요. 흠
이걸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환불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 옷만 이런 건지 모르겠는데 가격에 비해선 실망스러웠어요.
더 좋은 옷 기대해봅니다^_ㅜ
아, 와인색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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