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부터 좀 큼직한 가방을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A4 사이즈의 폴더가 들어가는 가방은 흔하지가 않지요. 모양이 마음에 들면 용량이 적거나 모양이나 용량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사악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그러다가 우연히 러뷰카타에 들어왔고 검색하던 도중 바로 이 가방을 찾았답니다.
넉넉한 용량과 고급스러운 외관이 딱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했고요. 심지어 책가방처럼 양쪽 어깨에 멜 수도 있다니!
제 어깨가 몹시 좁아서 보통 숄더백은 멜 수가 없어요. 흘러내리거든요.
때문에 크로스백이나 백팩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가방은 크로스백으로도 백팩으로도 쓸 수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만, 가방이 심플하고 넓은 대신 안쪽에 파티션이 나뉘어 있지 않고 주머니도 지퍼포켓 하나인 건 약간 아쉽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넓게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든지 수용 가능하지요. 이너백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진짜 여행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딱입니다.
*부채 사진을 새로 올리려고 했는데 수정이 안 되네요...ㅠ.ㅠ
부채랑 함께 찍은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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