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360일을 비녀머리를 하는 비녀 마니아에요^^

처음엔 머리는 긴편이나  숱이 별로 없어서 풀고 다니면 초라하고 하나로 묶으면 동그란 얼굴 더 똥그랗게 나와서 싫고 ... 해서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비녀 올림머리가 제일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시작된 비녀사랑...

비녀는 많으나 생각보다 맘에 드는 아이가 별로 없어서 그때그때 유행하는 저렴한 비녀를 많이 구입했었드랬습니다.

고전적인 디자인의 비녀들은 원석값 때문인지 예쁘기는 하나 사이즈도 크고 무엇보다 가격이 그냥 ㅡㅡ::

정말 안습이죠.

인터넷 서핑중 우연히 들어왔다가 나비지애를 발견햇을때의 기분이란~~~olleh !!!

나비모양의 자개 정말 뭐라 말할수 없이 예쁩니다.

자개의 은은한 빛, 조명따라 이리저리 변하는 그 오묘한 색변화가 매력적이에요.

자칫 무료해 보일수 있는 자개에 포인트를 준 빨강이 꽃~~~ 완전 센스짱이에요 ^^

비녀대인 나무는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워요.

비녀를 꽂을때 나무결에 홈이 많거나 거칠으면 들어갈때 머리카락과 엉켜서 머리카락이 뽑히는등

아플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나비지애는 부드럽게 들어가고 그러면서도 고정력이 좋네요.

자개의 무게땜시 무게중심이 안맞을줄 알았는데 괜한 기우였습니다.^^

캐쥬얼 차림에도 예쁘고 드레스 코드에도 은근 포인트가 되어서

요즘 매일매일 하고다닙니다.

나비지애같은 비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