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부터 눈독을 들이던 녀석은 묵화랑 야생화였었는데...

몇년이 지나서 와보니 품절에 살짝 좌절을 했더랬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처음에 유키노우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쿠라...그리고 옛선조들이 대를치거나 매화를 친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 녀석이 맘에 들어왔었는데..;;

후기에 등짝 원단이 좀 다르다고 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물론 돈이 여유가 있다면 사고싶은 유카타 0순위이기도 하죠..;)

그렇게 사이트에서 죽치면서 리플들을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하나비라 이녀석 후기가 너무너무 좋은겁니다.

사진이 취미인 저인데...사진발도 끝내주더군요.

가격대가 비싸서 정말 고민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이 하나비라랑 모리노히메 두벌을 구입을 했습니다.

근데 후회가 전혀 안되더군요.

원단자체도 톡톡합니다. 후기의 글처럼 일반 유카타보다 1.5배정도 두껍다하죠? 면인데 구김도 잘 안갑니다.

가공도 무지 잘된건가봅니다. 자세히 보면 금박도 있습니다.

원단자체도 무척 화려하고 입었을때 심하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벚꽃놀이할 때...우리나라에서도 유카타입고 돌아다니고 싶을정도로 예쁩니다.

사진속 언니처럼 벚꽃속에서 이쁘게 사진 한 방 박고 싶은 그런 옷이에요.

어떻합니까..관리자님...

이 유카타를 사고나서 예정에 없던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단말입니다...;;;;;;;;

평생 일본은 가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며 산 저인데..;;

너무 과하게 이쁜거 팔지 마시라구요.

지름신이 격하게 강림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하나비라 정말 감사드려요..

덤으로 보내주신 금비녀...애지중지 격하게 아끼고 있습니다.^^

예쁘게 잘 입을게요. 감사합니다.;;(사진은 아직 핸펀에서 옮기지를 않아서..;;없습니다..ㅡㅜ)